[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6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오는 3월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총 874가구 규모로 지난해 입주한 힐스테이트 명륜(493가구)보다 규모가 더 크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동이다. 공급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84~137㎡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 아파트이며 부산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평지(平地)에 위치했다. 이밖에도 부산을 대표하는 동래 8학군의 학군 인프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품 설계도 인근 새 아파트보다 훌륭하다.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아닌 도급사업으로 진행하다 보니 전 가구 4베이 판상형(펜트하우스 제외) 설계 등 신 평면을 적용한 설계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동래구에서 초역세권이면서 평지에 나올 만한 아파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부산이 재건축, 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은 반면 상품설계 등이 뛰어난 도급사업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은 당시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444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6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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