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산업용 로봇을 사용하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 적용할 안전기준을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마련한 ‘산업용 로봇 안전 사양서’는 ▲산업용 로봇의 이상작동을 방지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 기준 ▲안전펜스 등 안전보호장치 설치 기준 ▲로봇 유형을 고려한 안전운전 기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 생산현장에서 사양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산업용 로봇이 설치된 현장 사진들도 포함됐다.
LG전자는 산업용 로봇을 설치한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기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용 로봇 안전기준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 팩토리가 확대되면서 오는 2022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로봇이 7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영재 LG전자 안전환경담당 상무는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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