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부광약품은 이달부터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정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세비보정은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만성B형 간염치료제로 미국과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지난 2006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만성B형 간염 치료를 위해 처방돼 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간질환 치료보조제인 레가론의 국내 도입을 시작으로 만성B형 간염 치료 신약인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의 개발에 성공해 제품화에 성공하는 등 간질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더욱이 자체개발 신약인 레보비르와 간질환 치료보조제 오리지날 제품인 레가론, 이번 세비보정까지 오리지날 제품 3개와 제네릭 제품으로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엔테카비어, 테노포비어, 아데포비어, 라미부딘까지의 라인업을 갖춰 국내에 발매된 대부분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성분을 유통하는 회사가 됐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초기부터 오랜 기간 학술적으로 트레이닝 받아온 전문적인 마케팅, 영업조직을 갖췄다. 이번 라인업의 완성을 통해 국내 만성B형 간염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세비보정의 경우 국내에서 많은 만성B형 간염 환자에게 오랫동안 처방돼왔던 사용 경험을 가진 약물로서 안전성 및 유효성과 관련해 시장에서 임상경험이 축적된 약물이다”며 “부광약품이 가지고 있는 간질환 제품군들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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