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등 임원진 자사주 매입
김형 대우건설 사장 등 임원진 자사주 매입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2.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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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건설
김형(오른쪽) 대우건설 사장이 지난달 서울 대우건설 본사 로비에서 출근길 임직원들을 맞이해 악수를 나누며 시무식을 대신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 및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임원진 33명이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회사 주식 매입은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각 임원들의 자율 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이 이뤄졌으며 총 매입 규모는 약 20만주에 달한다. 

특히 김형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 중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회사의 미래 가치 상승과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6월 김형 사장 취임 이후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기업가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기관은 물론 시장의 일반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장기 전략 실행에 따른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으로 회사의 미래가치 제고에 대해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비전 ‘Build Together'와 4대 핵심전략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7조,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글로벌 Top20 진입을 이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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