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신입사원 79.6% "이직 고민하고 있다"…3명 중 1명 '적극 구직'
[이지 보고서] 신입사원 79.6% "이직 고민하고 있다"…3명 중 1명 '적극 구직'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2.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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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 5명 중 4명이 이직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명 중 1명은 실제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만하면 만족(38.1%) ▲매우 만족(2.4%) 등 재직기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0.4%에 그쳤다. 반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42.2%)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17.3%) 등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9.6%에 달했다.

신입사원들이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에는 ‘정시 출퇴근 등 워라밸의 보장(47.2%)’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직무, 일에 대한 만족감(30.3%) ▲팀워크, 손발이 척척 맞는 직장동료(22.1%) ▲적절한 또는 기대 이상의 연봉수준(19.2%) ▲다양하고 쓰임새 있는 복리후생 제도(12.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입사원들이 가장 불만을 가지는 요소는 연봉이었다. 회사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 55.6%가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 수준’ 때문에 회사가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2위는 ‘이렇다 할 것 없는 복리후생 제도(38.6%)’가 꼽혔다. 이어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30.1%) ▲직무, 일에 대한 회의감(26.5%) ▲배울 점이라곤 없는 직장 상사(24.3%) ▲야근 압박 등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17.3%) ▲조직 문화(13.5%) 등에 불만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뒤따랐다.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중 79.6%는 현재 이직을 고려하거나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 중에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중인 신입사원이 32.5%로 적지 않은 수준을 보였다.

이력서를 오픈해 두거나 헤드헌터를 접촉하는 등 소극적인 구직 중에 있는 신입사원도 13.7%에 달했다. 신입사원 2명 중 1명꼴로 이직을 위한 구직에 나서는 것이다. 또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33.4%로 나타났으며, ‘이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신입사원들이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노력하는 것들로는 ‘구직 정보 수집’이 응답률 55.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시 업데이트(36.0%)’, 3위는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27.2%)’이 차지했다.

또 ▲영어 및 제2외국어 실력 쌓기(25.9%) ▲현 직장에서의 성과 및 포트폴리오 관리(20.8%) ▲담당 직무 외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9.0%) ▲희망기업 쪽 인맥 쌓기(7.7%) ▲평판 관리(5.8%)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응답도 있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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