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0년 9월 최초 운항개시 이후 급성장한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운항증명 발부 당시 수준의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조종 ▲정비 ▲객시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10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구성해 사전 예비점검을 마치고 이날부터 8일까지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보유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증가된 운항규모에 따라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티웨이의 외적성장에 따른 조직·기능 확대를 비롯해 시설·장비 확보 등 내적성장과 과감한 안전 투자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단편적인 법규 위반사항 적발보다 현재 규모에 걸맞은 안전체계 확보에 필요한 종합적인 사항을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운항과장은 “저비용항공사를 국민이 보다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유 항공기 증가에 맞춰 종합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