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창립 50주년...조원태 “대한항공 날개는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조원태 “대한항공 날개는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3.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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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한항공이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10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3월1일 항공기 8대를 보유한 항공사로 출범했다. 이후 적극적인 노선 개척과 서비스 혁신, 끊임없는 변화와 투자를 기반으로 44개국 124개 도시를 누비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잡았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돼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및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비전 2023’을 통해 경영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 사업부문에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한다.

여객 부문에서는 델타 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기반으로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유럽과 동남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화물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신성장 시장 노선 개발과 함께 의약품, 신선 화물 등 고수익 상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기내식·기내 판매부문은 고객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한항공의 연 매출을 매년 5.1%씩 증가시켜 오는 2023년 매출 16조원을 달성하고 보유 항공기는 19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사회 내부에 설치된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안전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재무구조 개선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2023년까지 차입금 11조원, 부채비율 395%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5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3일 운항하는 50주년 기념 비행 인천-호찌민 KE681편에 다양한 고개을 초청해 함께 할 예정이다. 또 1969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됐던 11종의 유니폼을 모두 착용한 객실승무원을 3개 팀으로 구성해 ▲LA ▲도쿄 ▲베이징 ▲시드니 ▲제주 등 대표 노선에 배치하는 등 고객들에게 50년의 역사와 추억을 선사한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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