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이마트가 르노삼성의 도심형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를 전국 2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트위지는 이마트가 판매하는 두 번째 전기차로 내연자동차와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 복잡한 도심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강조했다. 이외 에어백과 디스크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캐빈 등을 갖춰 안전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트위지는 220V 가정용 일반 플러그로 충전이 가능해 충전이 쉽고 편리하다. 3.5시간이면 100% 충전된다. 1회 충전으로 55㎞에서 최대 80㎞(최고속도 80㎞/h)까지 주행할 수 있다.
트위지는 총 3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높였다.
기본형인 ▲2인승 ‘인텐스(소비자가 1430만원)’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75㎏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1인승 ‘카고(소비자가 1480만원)와 ▲2019년 신규 모델로 출시한 2인승 ‘라이프’(소비자가 1330만원) 등이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보조금과 지자체별 별도 보조금 혜택을 더한다면 ‘인텐스’ 모델 기준으로 실제 구매가격은 510만원에서 810만원까지 크게 낮아진다. 단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 지급액은 다를 수 있다.
한편 이마트는 트위지 구매 고객에 한해 20만원 상당의 블랙박스 및 34만5000원 상당의 프리미엄 창문을 무상 장착해주고 KB국민카드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와 2% 캐시백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마트모빌리티 담당 바이어는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앞서 선보인 D2와 함께 이마트 내 초소형 퍼스널 모빌리티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마트가 앞장서서 대기오염 없는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소개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가오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준비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