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68.9%가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지원된 168조7000억원 중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116조2000억원(68.9%)이 회수됐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3년 63.4% ▲2014년 65.2% ▲2015년 66.2% ▲2016년 67.8% ▲2017년 68.5% 등으로 60%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 4분기 중에는 595억원을 회수했다. 구체적으로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 530억원, 대우건설 약정금 청구소송 패소금 환급액 65억원 등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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