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조 규모 회사채 발행…전기차 배터리 등 투자 확대
LG화학, 1조 규모 회사채 발행…전기차 배터리 등 투자 확대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9.03.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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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지난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수요예측에 자금이 몰리면서 LG화학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000억원보다 2배 늘어난 1조원으로 증액해 오는 12일 발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16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000억원, 만기 10년물 4000억원 등이다.

금리는 개별민평금리((채권 평가사들의 평균 평가 금리) 대비 0.01%~0.07%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전망됐다.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기차 배터리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 여수 NCC(납사분해시설) 증설 등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자금과 장기투자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호영 LG화학 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현황과 미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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