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보다 25% 저렴하게 설 장보기 가능해
[이지경제=신수현 기자]재래시장 설 장보기 비용이 대형마트에 비해 25%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지난 10일과 11일 전국 16개 시·도, 36개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과 동일 상권에 포함된 대형마트의 상품 22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상품 가격이 24.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18만7968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4만9990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6만2000원 가량 저렴하게 나타났다.
특히 채소와 임산물 가격이 37.7%,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는 25% 가량 싼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한파와 구제역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줄어든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좀 더 풍성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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