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맥도날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여성 직원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조주연 사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자리에는 본사를 비롯해 전국 각지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20여명의 여성 직원들이 초대돼 자리를 빛냈다.
특히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맥도날드에서 재취업에 성공한 주부 ▲같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모녀와 자매 ▲자녀 셋을 키우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다둥이맘 등 이색적인 이력의 직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딸과 함께 맥도날드 김해 삼정 DT점에서 근무하는 정국미(52) 크루는 “딸이 맥도날드에서 일하며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며 “맥도날드에서는 나이에 제약이 없다는 딸의 추천으로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은 레스토랑 내 친절한 직원으로 꼽힐 정도로 즐겁고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는 성별, 나이, 학력, 장애 등에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양성 평등과 사내 다양성을 존중한다”며 “여성 직원 비율이 50%를 상회하고 본사 임원의 35%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여성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여성 직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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