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동주택 7만여호 공급...국토부 “생활 여건 개선되고 있다”
혁신도시 공동주택 7만여호 공급...국토부 “생활 여건 개선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3.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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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전국 혁신도시의 공동주택과 학교, 어린이집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어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생활 가능 환경 인프라)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혁신도시 정주권 조성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말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7만4370호(누적)가 공급, 전체 계획대비 83.1%의 물량에 대한 공급이 완료돼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계획 대비 86%의 공공시설이 공급된 가운데 지난해 제주 서귀포 소방서, 전북 혁신동 주민센터의 공공시설이 추가 공급됐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행정구역을 단일화하고 임시 주민센터를 개소해 혁신도시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혁신도시 내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의 적기공급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울산 울산중학교, 경북 농소초등학교 등 학교 2개소가 늘어난 41개교가 됐고 어린이집은 227개소에서 248곳으로 계획 대비 94% 공급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젊은 부부들의 보육 수요가 점차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도시 내 병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총 5988개소로 전년 말 5415개소에 비해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한편 지난해 말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19만2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1만8262명이 증가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33.9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1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는 9세 이하의 인구가 18.5%(전국평균 8.3%)를 차지한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어린이에 대한 고려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은 전년(58.1%)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62.0%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 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지자체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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