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리터 당 기름값도 1600원 넘어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자동차용 경유의 소매가격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ℓ당 1600원을 넘었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기름값 상승세에도 유일하게 자동차용 경유의 주유소 판매 가격이 ℓ당 1600원 이하였던 전북지역이 16일 기준 ,600.55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역별 가격 집계의 기준인 전국 16개 광역단위 시·도의 경유 가격이 모두 1600원 이상이 됐다. 이는 2008년 10월14일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이 일일 기준 16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28일이고 17일 오전 현재 전국 평균가격은 ℓ당 1620.23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국내 경유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제 거래가격이 배럴당 110달러대를 유지해 서민들의 고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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