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제일약품은 고혈압 치료 복합제 ‘텔미듀오플러스정’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텔미듀오플러스정은 안지오텐신 수용체인 차단제(ARB)계열 ‘텔미사탄’,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다.

임상 3상 책임연구자인 김효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 148명을 대조군1(텔미사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 텔미사탄·암로디핀 투여군)과 대조군2(텔미사탄·로수바스타틴 투여군)로 무작위 배정해 1일 1회 8주간 투약한 결과, 텔미사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의 수축기는 임상시험계획서의 투여중단 기준 대비 8주 시점에서 24㎜Hg, 대조군2 대비 15㎜Hg 감소해 고혈압 조절 효과 나타났다.

특히 텔미사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의 혈액 내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수치는 임상시험계획서에 나와 있는 투여중단 기준 대비  8주 시점에서 58%, 대조군1 대비 64% 감소해 이상지질혈증 조절 효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이상반응 관찰 결과에서도 각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텔미듀오플러스정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목적의 3제 복합제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약 알 수를 줄여주어 비용절감, 복약순응도 향상, 치료율이 높다”고 말했다.

양동수 제일약품 마케팅본부 상무는 “텔미듀오플러스정은 SCI급 국제 학술지 등재를 통해 유효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면서 “텔미듀오플러스정’이 국내 복합 만성질환자(고혈압+이상지질혈증)와 의료진에 유용한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