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보령A&D메디칼은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하는 기능이 담긴 손목형 혈압계(모델명 UB-525)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화면에는 혈압 측정값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혈압 등급이 표시된다. 또한 평균 혈압값을 계산하고 혈압 측정 데이터를 최대 60회 저장이 가능하다.
무게도 약 90g(배터리 제외)으로 가볍다. 혈압측정 중 불규칙 맥파(IHB)나 심방세동(AFib)이 감지되면 화면에 하트마크가 표시되는 데 마크가 자주 보이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심방세동은 분당 400~600회 정도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이나 심장 질환을 유발하며, 나이가 많을수록 심방세동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A&D메디칼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는 가슴 두근거림‧흉통‧호흡곤란‧운동 능력 저하 등 평상 시 활동에 제약이 있는 데다 심방 내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심방세동은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목형 혈압계는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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