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하이트진로, 청정맥주 ‘테라’ 출시…주도권 탈환 시동
[현장] 하이트진로, 청정맥주 ‘테라’ 출시…주도권 탈환 시동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3.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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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하이트진로가 1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테라’ 출시를 공식화했다.

하이트진로는 6년 만에 출시한 신제품 ‘테라’를 통해 청정 맥주시대 개막과 맥주시장 주도권을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신제품 ‘테라’는 수입맥주의 대중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주류소비 문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해 낮아진 맥주 시장 점유율에 대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 100주년을 5년 앞둔 현재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신화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소주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기반과 100년 기업에 걸맞은 저력을 통해 또 다른 성공신화를 창출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신제품 '테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신제품 '테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하이트진로의 야심작 테라의 경쟁력은 ‘청정 맥아’와 ‘리얼 탄산’이다.

이영목 하이트진로 홍보팀 상무는 이와 관련,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되고 청정,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전 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 탄산 100%를 담았다"고 전했다.

테라 디자인 역시 청정과 리얼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하이트진로는 청정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초록색’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는 설명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그 동안 토종 주류기업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 및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맥주 브랜드를 출시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발포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도전을 시도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다. 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 라거 신제품 ‘테라는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공장 출고가는 355㎖ 1238.95원 500㎖는 1146.66원이다. 알코올 도수는 4.6%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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