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세븐일레븐은 2019 핵심 먹거리 전략 상품으로 ‘소반’을 선정하고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먼저 가정간편식 라인을 확대한다. 덮밥∙국밥, 안주, 국∙찌개 등 6개 카테고리에서 라면과 냉동안주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소반 무말랭이’, ‘소반 묵은지볶음김치’를 시작으로 취급 품목수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린 총 5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을 전년 대비 최소 5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내다봤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 담당MD는 “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해 전체 4조원에 육박하는 등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블루오션이자 미래 핵심 경쟁요소다”며 “세븐일레븐 소반이 편의점 가정간편식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올해 상품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반’은 ‘바쁜 당신을 위한 가장 편리하고 행복한 식탁’이라는 콘셉트 아래 1인 가구에 최적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단순히 식사 종류에만 국한하지 않고 반찬, 안주까지 아우르며 1인 가구 식생활에 딱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덮밥류 ▲반찬류 ▲면류 등 총 24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리뉴얼 출시 이후 약 9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판매량은 500만개를 넘어섰다. ‘소반’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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