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는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 소재 로보스타 본사와 수원 생산공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7월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로보스타의 지분 30%를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양사는 LG전자의 인공지능과 자율주행기술,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LG전자가 구축할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에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 제조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로보스타는 최근 수직다관절 로봇을 LG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다양한 용도의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축으로 삼고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하는 등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로봇 사업을 적극 키워갈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부품 공용화 및 표준화, 모듈러 디자인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야 한다”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발굴하는데 서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