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 후보로 안강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석승훈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순애 사외이사의 임기가 이달 만료되면서 물러나는 자리에 2명의 신임 이사가 영입된 것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의 사외이사는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안강현 원장은 연세대에서 법학 학·석사 학위를 받고 같은 학교에서 상법 박사 학위를 땄다.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한미합동 법무법인 리서처치프(Researcher Chief)와 대한상사원 국제중재인 등에서 지낸 법률 전문가다.
석승훈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 학·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보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부교수를 지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임 사외이사를 영입해 법률·리스크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며 "은행·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KB국민은행 사외이사는 권숙교‧유승원‧박순애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권숙교‧유승원 이사는 재선임 됐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KB국민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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