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55.68)보다 2.72포인트(0.13%) 내린 2152.96에 장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상승해 오전 9시32분 현재 전날보다 0.27% 오른 2161.52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9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2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78%), 은행(1.73%), 보험(1.52%), 금융업(1.08%), 운수장비·증권(0.98%), 통신업(0.93%), 운수창고(0.72%), 유통업(0.6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2.15%)과 전기가스업(-0.6%), 의료정밀(-0.39%), 음식료업(-0.29%)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4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도 보합세다.
SK하이닉스(1.04%)와 현대차(0.42%), 포스코(0.78%) 등은 상승세다. LG화학(-0.41%)과 셀트리온(-1.70%), 한국전력(-0.56%), 삼성바이오로직스(-4.07%) 등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5.42)보다 1.40포인트(0.19%) 오른 756.82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 반전해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보다 0.64% 내린 750.5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1억원 2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 홀로 845억원 순매수세다.
한편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5포인트(0.03%) 오른 2만5709.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4포인트(0.09%) 내린 280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49포인트(0.16%) 하락한 7630.91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