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취준생, 신입 취업 마지노선 연령…男 31.8세-女 29.9세
[이지 보고서] 취준생, 신입 취업 마지노선 연령…男 31.8세-女 29.9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3.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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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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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취업준비생들은 신입사원 취업 마지노선 연령에 대해 남성은 31.8세, 여성은 29.9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취업준비생 1621명을 대상으로 취업마지노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1%는 ‘취업 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정한 나이를 넘어서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가 6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 형성, 원활한 조직 적응 15.1% ▲취업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나이가 있다고 느껴져서 11.7% ▲사회 통념상 그 나이면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어서 10.0% 순이다.

신입직 취업을 위한 취업 마지노선은 ▲남성 31.8세 ▲여성 29.9세로 집계됐다. 또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64.9%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로는 ‘계속되는 취업 실패’가 37.2%로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직무 관련 자격증 준비 기간 19.9%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 14.8% ▲등록금 마련 등을 위한 아르바이트 기간 6.7% ▲어학 공부 등 해외 연수 기간 6.0%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취준생 87.6%는 일정 기간 내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안전한 구직 성공 적정 기간으로는 최소 13개월 이내에는 취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기업 채용담당자는 이력서에 설명되지 않은 공백 기간에 대해 궁금해 하기 마련이며, 보통 1년 이상의 긴 공백에 대해서는 면접 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구직자들은 그 기간 동안 본인이 지원할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경력을 쌓는 데 주력하고 긴 구직활동의 기간을 무의미하게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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