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대단지 아파트·오피스텔, 6월까지 전국 5만1000여가구 공급 예정
[이지 부동산] 대단지 아파트·오피스텔, 6월까지 전국 5만1000여가구 공급 예정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3.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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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사진=대보건설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사진=대보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올 상반기(6월까지)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오피스텔 분양이 5만여 가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오피스텔은 총 50곳 8만907가구이며 이 중 5만1617가구가 일반분양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전체 일반분양 물량인 10만33가구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지난해 3만2248가구보다 2만가구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만6837가구 △지방광역시 1만5756가구 △지방중소도시 6614가구 △세종시 2410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3월과 4월 사이 롯데건설과 한양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주변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대형쇼핑몰 등을 갖춘 주상복합으로 강북에서 가장 높은 65층 높이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43~283㎡ 총 14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양이 짓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전용면적 84~162㎡ 총 11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 124·162㎡ 타입은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높이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92~102㎡, 1078가구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남양주 진접읍에서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전용면적 59~84㎡ 1153가구를, 중흥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A-29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1262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호반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서 ‘호반써밋 송도’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면적 74·84㎡ 오피스텔 851실이다.

지방광역시에서는 대보건설이 대구 대구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19-2블록에서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9~55㎡ 1046실로 대구 최대 규모다.

부산에서는 대림산업이 다음달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 1-1구역에서 1401가구 중 전용면적 39~107㎡ 853가구를, 삼성물산이 오는 5월 부산진구 연지동 연지2구역에서 13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올해 상반기 물량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분양예정이었던 대단지 물량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지역 내 상징성이 크고 단지 규모에 비해 부대시설이 다양하고 관리비도 저렴해 수요가 꾸준한 편이어서 환금성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이미 분양한 대단지도 좋은 청약성적을 거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분양된 대단지 아파트 9곳 중 7곳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분양한 ‘남산자이하늘채(1368가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51가구 모집에 4만6469건이 접수돼 최고 179.31대 1, 평균 8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대우건설이 지난달 분양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2만2651명이 몰려 최고 1451.75대 1, 평균 2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 마감됐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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