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한국산텐,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 ‘공동 판매계약’ 체결
한미약품‧한국산텐,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 ‘공동 판매계약’ 체결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3.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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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우)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이한웅(좌) 한국산텐제약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우종수(오른쪽)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한미약품과 한국산텐제약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디쿠아스’와 ‘디쿠아스-에스’(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 등 2종 치료제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4월부터 국내 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의원 등에 ‘디쿠아스’, ‘디쿠아스-에스’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에 돌입한다. 

디쿠아스 점안액은 디쿠아포솔 성분의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지난 2013년 출시됐다. 안구 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뮤신 분비를 촉진해 각결막상피 장애를 완화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2017년 내놓은 디쿠아스-에스는 동일 성분의 1회용 제품이다. 한국산텐은 디쿠아스-에스와 디쿠아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두 제품은 13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안과 영역 치료제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해왔다”며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산텐제약과의 제휴를 통해 안과 영역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는 “안과 영역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약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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