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태영건설과 함께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사송 더샵 데시앙’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산에 더샵 아파트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712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74~101㎡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7%에 달한다.
단지는 사송신도시 일대에 건설을 추진 중인 양산도시철도 내송역(예정)에 도보로 7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도 두 정거장 거리로 부산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개발계획 12년 만에 양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 브랜드다”며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어 경남권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5월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에 오픈한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사전 홍보관에서 분양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산 사송신도시는 지난 2007년 부산 지역 인구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산 동면 일대에 조성키로 한 친환경 도시다. 경기 침체로 10년 간 사업이 중단됐지만 2017년 국토교통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으로 재추진됐다.
이곳은 여의도 면적 규모인 276만㎡ 부지에 총 1만4893세대, 3만7058명이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로 건설된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은 2020년까지 약 46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