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개인정보 ‘줄줄’... 예방책은?
트위터로 개인정보 ‘줄줄’... 예방책은?
  • 김우성
  • 승인 2011.0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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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NS 개인정보보호 수칙 발표

 

[이지경제=김우성 기자] 트위터를 통해 노출되는 개인정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예방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서 과도하게 노출되는 사생활과 개인정보의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SNS 사업자와 이용자를 위한 보호수칙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방통위는 보호수칙을 발표하기에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한 트위터 사용자 200명의 ID만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수집 현황 자료를 통해 SNS에서의 개인정보 과다 노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개인정보 수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름(88%), 인맥정보(86%), 사진 등 외모정보(84%), 위치정보(83%), 관심분야 등 취미정보(64%), 스케줄 정보(63%), 가족 정보(52%) 등을 조사대상 중 절반 이상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의료정보(29%), 정치성향 정보(19%) 등 민감 정보로 분류되는 정보도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총 10개항의 SNS 개인정보 보호수칙을 발표했다. 보호수칙은 개인정보보호 포털 사이트와 각종 SNS 사이트를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의 핵심으로 SNS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SNS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과도한 사생활 노출 등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배포했으며 SNS 이용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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