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베스핀글로벌, 토스뱅크 컨소시엄 참여…주주구성 일단락
한화투자증권·베스핀글로벌, 토스뱅크 컨소시엄 참여…주주구성 일단락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3.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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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한화투자증권과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추가로 참가한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한화투자증권과 베스핀글로벌이 각각 지분 9.9%와 4%로 주주 참여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투자는 한국토스은행(가칭)의 지분 9.9%에 해당하는 495만주를 247억5000만원에 취득한다. 베스핀글로벌은 200만주를 100억원에 얻는다. 주당 가격은 5000원이다.

한화투자 관계자는 "아직 취득예정일은 정해지지 않았고 7월에 예비인가를 획득할 경우 최초 취득할 예정"이라며 "증권사 본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에도 변동이 생겼다. 토스는 67%에서 60.8%로 줄었고 리빗캐피탈은 9%에서 1.3%로 조정됐다. 알토스벤터스와 굿워터 캐피탈(각9%), 한국전자인증(4%), 무신사(2%)는 그대로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한화투자가 합류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주주구성을 하게 됐다"며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관리 전문성을 활용해 은행 최초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1962년 출범한 한화그룹 계열 증권사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의 클라우드 구축과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과 중국 등 해외에서 약 7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컨소시엄은 강화된 주주 구성을 바탕으로 이날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예비인가 결과는 다음 달부터 금감원 심사를 진행하고 5월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제3인터넷전문은행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토스뱅크 컨소시엄 등 두 곳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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