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체험해 산다고?”…KT, ‘AR 쇼룸’ 서비스 론칭
“집에서 체험해 산다고?”…KT, ‘AR 쇼룸’ 서비스 론칭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3.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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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사진=KT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는 올레 tv 홈쇼핑 방송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상품을 입체적으로 입어볼 수 있는 'AR 쇼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AR 쇼룸은 IPTV 셋톱박스와 연동된 모바일 앱(App)로 홈쇼핑 3사의 채널에서 방송하는 상품을 모바일과 TV 화면에 3D 콘텐츠로 구현해주는 서비스다. 

고객은 모바일 화면에 등장하는 가구‧가전 이나 옷 등 3D 상품을 집 원하는 위치에 가상으로 배치하거나, 손가락으로 터치해 360도 돌려가며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미러링 모드를 활용하면 모바일 카메라로 비춘 고객의 실물을 TV 화면으로 전송해 고객이 의류 또는 액세서리 등의 상품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 기존에 선보인 아바타나 3D 모델의 가상 피팅과는 다르다.

앞서 KT는 지난 27일 KTH‧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KT IPTV 기반 홈쇼핑 실감형 서비스 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서 KT와 홈쇼핑 3사는 AR 쇼룸 서비스를 출시해 실감형 커머스 시장을 공략한다. 향후 다양한 상품군으로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홈쇼핑 실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IPTV 플랫폼 구축, ▲서비스 구현을 위한 3D 콘텐츠 제작 및 실시간 방송 편성, ▲차세대 IT 기술을 활용한 TV 앱 및 모바일 앱 구현 등이다.

KT는 ‘올레 tv UHD’ 셋톱박스나 ‘기가지니’가 설치되는 상품 중 '올레 tv 라이브' 수신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K쇼핑(채널20)‧롯데원티비(채널44)‧현대홈쇼핑플러스샵(채널36) 등에서 ‘AR 쇼룸 서비스’를 개시한다. 

고객들은 TV 홈쇼핑 방송을 보다가 AR 쇼룸 버튼을 클릭하면 TV 화면 우측에 서비스가 실행된다. 모바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AR 쇼룸 앱을 받아 실행한 이후 와이파이를 활용해 모바일과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IPTV 기반의 ‘AR 쇼룸 서비스’는 영상 중심의 TV 홈쇼핑 시장에서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KT의 증강현실 기술과 홈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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