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GC녹십자엠에스는 경기도 용인 소재 본사에서 일본 후지레비오사와 면역분석기 ‘루미퍼스 시리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미퍼스 시리즈’는 간염, 에이즈 등 감염성 질환을 비롯해 갑상선, 당뇨, 암, 호르몬 검사 등 총 30여 종의 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하는 진단기기다.
환자의 혈액으로 항원‧항체반응을 분석해 질환을 진단한다. ‘루미퍼스 시리즈’는 ‘루미퍼스 G600 Ⅱ’과 ‘루미퍼스 G1200’ 등이 있으며, 각각 1시간에 최대 60건과 120건의 질환 검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면역진단 시장은 현재 약 2800억원의 규모로, 매년 10%씩 고성장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후지레비오의 면역분석기 두 제품을 동시에 공급해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중소형 병원까지 판매경로를 넓혀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후지레비오와 면역분석기를 비롯해 각종 체외진단기기의 국내 및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병‧의원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품목의 연구개발과 후지레비오와의 협력을 통한 추가 제품 도입 등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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