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오는 30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LIMA 2019’에 참가해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LIMA 2019는 올해 15회째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36개국 555개 업체가 참가하는 항공·해양분야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 ▲수리온 기동헬기 ▲KT-1 기본훈련기를 공개하고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조원 KAI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말레이시아 총리, 국방총사령관, 공군 사령관을 포함한 주요 의사결정권자들과 면담을 가지며 FA-50 말레이시아 수출 사업을 직접 챙겼다.
말레이시아 공군 관계자는 “FA-50의 우수한 성능과 후속 지원 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운용 중인 동남아 3개국으로부터 익히 들어왔다”며 “FA-50은 말레이시아 공군에도 적합한 기종이라고 판단되며, 한구과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조원 KAI 사장은 “FA-50은 고등훈련기와 경공격기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한 점과 경쟁기종 대비 높은 가동율이 강점”이라며 “우수한 성능의 항공기를 제공하는 등 산업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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