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일의 카 케어] 차량 오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틴팅 지식
[황영일의 카 케어] 차량 오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틴팅 지식
  • 이지뉴스
  • 승인 2019.04.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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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 시대가 바뀌었다. 차량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운전자 스스로 자동차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

똑똑한 운전자가 똑똑한 차량 관리로 차량의 수명을 연장 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첫걸음부터 시작해 보자.

운전자 여러분의 썬팅 선택법이 궁금하다.

대부분 차량을 판매하는 영업사원의 서비스 품목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 차단 등 똘똘한 녀석을 등한시 한 일부 운전자는 나중에서야 중요성을 알고, 울며 겨자 먹기로 큰돈을 들여 재시공에 나서기도 한다.

용어부터 제대로 쓰자. 수많은 사람이 썬팅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만 사용되는 콩글리시이다.

정확한 표현은 Tint(색을 입히다)와 Window를 결합한 윈도틴팅, 즉 틴팅이 올바른 말이다.

틴팅은 일반적으로 금속과 비금속, 염색, 나노세라믹, 스퍼터필름 등으로 구분된다. 이 내용을 다 숙지하는 건 쉽지 않다.

자외선과 가시광선, 적외선에 대해서만 지식을 쌓아도 더 만족도가 높은 틴팅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자외선은 UV라고도 한다. 짧은 파장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를 까맣게 그을리기도 하고 기미나 주근깨,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 대다수 틴팅 시공업체가 자외선 99.9% 차단이라고 홍보한다.

여기서 함정이 있다. 저가형 필름을 사용하더라도 자외선 99.9%의 차단 효과가 있다. 즉, 틴팅을 하면 자외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가시광선은 VL이라고 불린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물체를 보고 색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틴팅의 농도를 표현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100%라고 하면 밝기가 하나도 차단되지 않고 100%의 빛이 들어온다는 것, 50%라면 절반의 빛이 차단된다. 숫자가 낮아질수록 어두워진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제는 밝게 해주세요, 어둡게 해 주세요 라고 요청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틴팅 가시광선 투과율은 어떻게 되는지, 나이나 운전습관이나 성향에 맞춰서 투과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적외선은 IR이라고 한다. 적외선은 특유의 긴 파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의료분야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열차단 필름이라는 것이 적외선과 관련돼 있다.

적외선 차단율이 50%, 70% 90%인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TSER(총태양열에너지 차단율)이다. 총 에너지 차단율은 열 차단 효과를 가지고 있는 기능성 필름을 기준으로 볼때 50%~70%까지의 제품이 있다

즉 틴팅을 선택할 때 총테양열 에너지차단율의 수치를 보고 높은 수치의 필름을 선택한다면 높은 열차단율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는 기존 농도(진하기)라고 불렀던 가시광선 투과율과 함께 TSER이 몇 %인가요? 라고 물어보고 제품을 시공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가격은 어느 정도 합리적인 제품으로 시공하길 권한다.

시장에서 파는 신발과 유명 브랜드 신발의 편안함과 기능적인 차이는 확연하다. 그렇다고 명품과 브랜드 신발이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 즉, 너무 고가의 제품을 선택하기 보단 저가형 제품이 아니라 검증받은 등급의 필름을 시공하면 좋다.

틴팅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외부에 크게 메이커명이 적혀 있지도 않다. 적절한 가격으로 제대로 된 틴팅을 한다면 사계절 쾌적한 환경에서 운전이 가능할 것이다.

Who is?

황영일

현) 카스탑 대표

현) 차량관리 관련 유튜버, 블로거 활동 중

현) 카스코트 유리막 전국 총판

전) 카스페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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