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CJ, SK, 한화, 롯데, 포스코 등 10대그룹이 대졸 신입 공채모집 필기 일정에 돌입했다.

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오는 6일(토요일) 현대차그룹의 현대카드가 인적성시험 ‘HMAT’을 실시한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11일까지 ‘2019년 Summer Internship’의 서류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필기시험 이후 총 3차례 면접을 치른 뒤 6월부터 인턴십을 시작하고, 인턴과정 중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7일(일요일)에는 SK그룹의 SKCT가 치러진다. 또한 KT는 올 상반기 ▲경영 ▲전략·마케팅 ▲영업·네트워크 ▲IT ▲R&D 등 총 5개 분야에서 서류 접수를 실시한 KT와 상반기 채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LG전자를 제외한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 CNS 등의 필기시험이 13일(토요일)에 예정됐다.

14일에는 삼성그룹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GSAT는 2018년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부터 상식을 제외하고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등 4개 영역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세 번째 주에는 CJ와 포스코그룹(포스코인터내셔널, 건설, 케미칼)이 각각 20일과 21일에 필기고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27일(토) 롯데 L-TAB ▲28일 금호아시나아나그룹, GS칼텍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직무역량 검증 기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유형 변화를 대비한 전략적 문제 풀이와 시간 안배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