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본사에서 '창업 35주년 기념식 및 제 4회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 등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윤동한 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창업기념식은 장기 근속·우수 임직원 시상과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의 창업 35주년 기념사,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열린 씨제이헬스케어 창업 35주년 기념식은 지난해 한국콜마와 한 가족이 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이라서 의미가 크다”며 “35년간 제약업 역사를 일궈 온 것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약회사로 가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지난 1984년 유풍제약을 인수해 제약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데 이어 2006년 한일약품을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한국콜마가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 합병해 한 가족이 됐다.
지난 2월에는 국산 30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을 출시한 바 있으며 중국‧베트남에 이어 중남미 17개국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제4회 자율준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 도입을 선포했다. 앞서 지난 달 21일 ‘ISO 37001’ 내부심사원 발대식을 개최해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당부한 바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분야에 국제 표준을 실무에 적용하는 한편 임직원 대상 CP교육‧부패 위험진단 및 평가‧내부 심사 활동 등을 강화해 ISO 37001인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