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논란'에 곤혹…주가 전일比 0.82%↓
[특징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마약 논란'에 곤혹…주가 전일比 0.82%↓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4.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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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남양유업이 창업주 외손녀안 황하나(31)의 마약 투약 논란 영향으로 주식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서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4분 현재 남양유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60만6500원) 대비 0.82%(5000원) 하락한 6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사회연결망서비스(SNS) 활동가인 황하나는 지난 1일 필로폰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더욱이 경찰 조사 조차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일요시사 보도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이 담긴 비닐봉지를 건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2년이 다 되어서야 황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이후 황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씨는 2011년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적발됐지만, 검사의 판단으로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남양유업 관계자는 “황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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