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현동 본점에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 개관
우리금융, 회현동 본점에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 개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4.02 15: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사진=우리금융그룹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본점에 우리민족 대표 은행의 위상과 정체성을 담고 글로벌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표현한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전시관 개관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전시관은 120년의 역사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감싸 안았던 큰 그릇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힘차게 치솟는 상승 곡선은 앞으로 1000년 동안 위대한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 갈 조화와 화합의 에너지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전시관에는 민족금융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 및 인가서 등 대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창립청원서 및 인가서에는 1899년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아,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 즉, ‘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창립 정신이 기록돼 있다.

또 1899년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한 고종황제의 홀로그램과 1909년 건축돼 대한천일은행 본점으로 사용됐던 광통관(현재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의 홀로그램을 볼 수 있다. 26개국의 주요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1899년 창립 이후 2019년 우리금융지주 출범까지 이어지는 주요 역사들도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관은 우리은행 본점 로비에 설치돼 일반에게 공개된다. 그 밖의 다양한 은행 역사와 관련된 유물들도 지하 1층 은행사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은행장은 “120년 역사에 대한 자긍심, 사명감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를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을 통해 기념하고자 한다”며 “우리금융그룹 임직원 모두는 우리의 미래가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가 되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