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수도권 일 평균 719만명 대중교통 이용…143번 버스, 지하철 2호선 최다 이용
[이지 보고서] 수도권 일 평균 719만명 대중교통 이용…143번 버스, 지하철 2호선 최다 이용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4.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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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해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7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최다 이용 버스노선과 광역·도시철도는 각각 143번 버스와 지하철 2호선으로 조사됐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6777만명이 66억6000만건의 교통카드를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에 약 719만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사용자 수는 서울이 390만명, 경기 260만명, 인천 68만명이었다.

이중 경기와 인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가는 이용객수는 하루 131만명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발생한 평균 이용객수(경기 427만명, 인천 111만명)의 24.4%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에서 경기와 인천으로 가는 이용객수는 하루 126만명으로 서울시 전체 발생 평균 통행량(819만건)의 15.4% 수준이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노선과 광역·도시철도는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과 지하철 2호선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정릉산장 아파트-개포중학교’ 구간을 운행하는 143번 버스가 1393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에서는 ‘부천 대장공영차고지-여의도 환승센터’를 운행하는 88번 버스를 1270만2000명이 이용했고 인천은 인천대학교 공과대학-송내역 구간을 933만명이 탔다.

광역·도시철도 개찰구 태그 기준으로 지하철 2호선 이용객 수가 5억560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호선 4억6000만명 △4호선 2억9700만명 △7호선 2억5700만명 △3호선 2억4500만명 순이었다.

최다 이용 승차와 환승이 이뤄지는 버스정류장은 사당역 4번 출구였다. 최다 하차 버스정류장은 수원역 노보텔수원이었다. 광역·도시철도역은 승·하차 모두 강남역이었다. 잠실역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광역·도시철도역이었다.

출근시간 최다 승차 버스정류장은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전면)’, 하차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사당역(구 사당역)’, 환승은 ‘판교역 남편’이었고 광역·도시철도역은 ‘신림’에서 가장 많은 승차와 환승이 이뤄졌다. 하차는 ‘강남’역이 많았다.

퇴근시간 버스는 ‘사당역 4번 출구’ 정류장에서 승차와 환승이 가장 많았고 하차는 ‘수원역 노보텔수원’이었다. 광역·도시철도의 승차는 ‘강남’역, 하차는 ‘신림’역, 환승은 ‘잠실’역이 가장 붐볐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 중 버스만 이용한 승객이 43.7%(21억6500만명)로 나타났고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경우는 38.5%(19억800만명),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해 이용한 경우는 17.8%(8억8100만명)로 집계됐다.

서울시 내에서는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사람(12억1200만명)이 많은 반면에 인천과 경기에서는 버스만 이용해 이동하는 비중이 컸다. 이는 서울시 광역·철도망이 경기 및 인천시에 비해 잘 갖춰진 결과로 분석된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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