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액 201만달러 돌파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롯데칠성음료의 캔커피 ‘레쓰비’가 러시아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레쓰비의 러시아 수출액이 210만달러로 총 수출액 270만달러의 77.7%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수출액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금액이다.
일본과 중국, 미국 등 20개국에 수출되고 있던 레쓰비는 2005년 수출액 19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러시아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레쓰비가 러시아에서 대박을 터뜨린 ‘밀키스’에 이어 두 번째 대박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키스는 작년 러시아에서 89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롯데 밀키스를 경험한 러시아인들이 ‘롯데’라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레쓰비가 5가지 다양한 맛으로 러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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