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엄지족 파워' 모바일 거래, 6조1817억…‘역대 최고치’
[이지 보고서] '엄지족 파워' 모바일 거래, 6조1817억…‘역대 최고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4.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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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이 64%를 돌파했다.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와 공기청정기 등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가 늘어서다. 

3일 통계청이 공개한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4%(1조3353억원) 증가한 9조596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64.4%인 6조1817억원이 모바일을 통해 거래됐다.

모바일 비중은 전월(63.3%)보다 1.1%포인트, 전년 동기(59.5%)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최고치다. 또한 지난 2018년 6월 60.5%를 기록해 60%선을 넘긴 뒤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거래액 중에서 ‘음식서비스’가 2819억원(97.5%)으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675억원(40.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화장품 1208억원(28.1%) △여행 및 교통서비스 1194억원(17.4%) 증가폭이 컸다. △e쿠폰서비스의 경우 987억원에 그쳤지만 증가율은 91.1%로 높았다. 다만 △농·축·수산물(-9.0%)은 감소했다.

한편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4%(1조3553억원) 증가했다. 모바일과 마찬가지로 음식서비스(293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2354억원)의 거래액이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1461억원으로 많이 거래됐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메모리 등 부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민경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가격 할인 행사, 배달음식 다양화 등으로 음식서비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가전·전자·통신기기의 경우 미세먼지 영향으로 안티폴루션(오염 방지) 가전제품 등이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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