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3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77.18) 대비 26.09포인트(1.20%) 오른 2203.27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9억원 1942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46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19%)과 보험(-0.64%), 종이목재(-0.43%), 음식료업(-0.26%), 섬유의복(-0.1%)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운수장비(2.91%)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증권(2.36%)과 전기전자(2.19%), 철강금속(2.07%)는 2%대 상승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50원(1.86%) 오른 4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58%)와 LG화학(1.21%), 현대차(4.20%), 셀트리온(1.84%), 포스코(2.25%),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신한지주(1.12%), 삼성물산(3.21%)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39.57) 대비 9.73포인트(1.32%) 오른 749.3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997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5억원, 41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메디톡스(-0.02%) 한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3%)와 CJ ENM(1.85%), 신라젠(2.33%), 바이로메드(0.90%), 포스코케미칼(1.85%), 에이치엘비(9.747%), 스튜디오드래곤(2.66%), 펄어비스(5.10%), 셀트리온제약(0.70%)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6.4원) 대비 2.1원 내린 1134.3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