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경제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찬회에서 ▲지난해 한국경제 2.7% 성장 ▲세계 7번째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000만명)’ 가입 ▲역대 최고의 대외신인도와 건전한 재정 유지를 예로 들며 한국경제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호무역주의 확산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성장잠재력 둔화 ▲저출산·고령화 등 대내외적 도전요인은 풀어야할 숙제라고 진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한국 경제상황과 올해 경제정책 방향과 주한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들과 경제정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남기 부총리는 “올해는 ▲활력 제고 ▲혁신 확산 ▲포용 강화를 통해 한국경제의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또한 한국경제의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해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 토대인 사회적 자본의 축적은 물론, 경제와 정책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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