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투자처인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재참여해 유치한 이번투자 금액은 ▲서비스 ▲공급망 관리 ▲인력 확충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에 투입된다.
먼저 마켓컬리는 빠르게 확장된 규모에 걸맞은 안정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유지하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들과 긴밀한 협업을 위한 공급망 관리,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력 확충에 활용해 새벽배송 시장 선두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로 전환하고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혁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개발 전직군 인재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마켓컬리는 당일 수확한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을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아침 7시 이전에 배송 완료하는 ‘샛별 배송’을 통해 새벽 배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세 배 이상 늘어난 1570억원을 기록, 올 1월에는 월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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