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에서 7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993가구를 모집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에 지난 4일 7만2570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77.3대 1이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도 139가구 모집에 1480여명이 청약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92㎡로 149가구 모집에 1만8387명이 신청해 125.9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98㎡는 166가구 모집에 1만4699명이 지원해 평균 88.55대 1 ▲전용 102㎡는 627가구 모집에 3만9484명이 청약해 62.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뜨거운 청약 열기의 주된 배경은 준서울권(위례 신도시) 입지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평균 183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30% 수준 낮다.
한편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동 총 1078가구로 구성됐다. 올해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 세대 중대형이다. 가구 수는 ▲92㎡ 167가구 ▲98㎡ 192가구 ▲102㎡ 719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1년 5월이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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