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이마트 24’ 출점 중단 촉구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이마트 24’ 출점 중단 촉구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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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편의점 ‘이마트 24’의 출점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5일 발표했다.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마트 24’가 최근 점포를 1300여개 늘리는 등 동네수퍼 죽이기식 출점 확장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임원배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이마트 24’ 등 대형 유통사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로 골목상권 속에서 많은 동네수퍼의 생존권을 박탈당했다”며 “말로는 상생 협력을 외치지만 결국 동네수퍼를 죽이는 신세계의 비열한 꼼수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편의점의 과밀 출점을 막기 위해 편의점업계가 자율적으로 협의한 출점제한 자율규약을 신세계가 스스로 어기고 연말까지 5000여개 편의점을 늘리겠다는 야심을 보이는 것은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을 저버리는 반인륜적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이마트 24’가 출점제한 자율규약을 준수의무를 저버린 점포확장을 계속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근접 출점 제한’을 골자로 한 자율규약을 도입했다. 자율규약에 따르면 출점 예정지 인근에 경쟁사의 편의점이 있으면 50∼100m가량 거리를 둬야하며 담배판매권이 있는 매장은 현행법상 도시는 50m, 농촌은 100m로 담배 소매인 영업소 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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