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수 500개까지 늘리는 등 공격경영 선언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맥도날드가 201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맥도날드의 션 뉴턴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명동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243개인 국내 점포 수를 500개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새로 늘어나는 점포의 상당수를 본사 직영이 아닌 가맹점(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현재 전체 매장 중 단 10곳에 불과한 가맹점 매장은 앞으로 5년간 200여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차에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해 받아가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서비스도 늘릴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2015년까지 240여개 매장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션 뉴턴 대표이사는 “경쟁사 고객을 빼앗기 보다는 맥도날드만의 서비스를 제공, 패스트푸드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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