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vs 한겨레, ‘냉장 신선육 닭고기’로 2차전…bhc, 악의적으로 조작된 영상 강력 대응
bhc치킨 vs 한겨레, ‘냉장 신선육 닭고기’로 2차전…bhc, 악의적으로 조작된 영상 강력 대응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4.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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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겨레TV 캡처
사진=한겨레TV 캡처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논란으로 법정 다툼을 예고했던 bhc와 한겨레의 논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bhc는 한겨레 ‘신선육만 쓴다던 BHC 닭고기, 꽁꽁 얼어있었다’보도된 영상에 대해 입장문을 9일 발표했다.

bhc치킨은 보도된 영상은 일부 가맹점주의 주장으로 충분히 악의적으로 조작될 수 있으며 bhc는 고품질의 냉장 신선육을 사용한다고 단언했다.

또한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bhc 치킨에 따르면 현재 bhc치킨은 하림 계열인 올품 및 사조 등 도계업체에서 당일 도계한 신선육을 냉장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이 도계업체들은 국내 다양한 프랜차이즈 및 대형 마트에 계육을 공급하고 있다.

단 bhc치킨의 경우 울릉도점만 배송수단(항해), 거리, 기상상황들을 감안해 가맹점의 요구에 따라 신선육을 급 냉동해 공급하고 있다. 또 AI 등 국가적 사태로 인해 공급과 수요에 조절이 어려울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지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bhc는 “당일 도계한 신선육을 바로 급냉동, 제품화할 경우 냉장 신선육 보다 제조원가가 더욱 높아져 치킨업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원가가 높은 냉동육을 공급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무엇보다 냉동육은 뼈 조직이 파괴돼 치킨 뼈에 검은색을 뗘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이를 속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겨레에 제보한 가맹점주의 영상은 냉장 신선육을 가맹점주가 냉동 보관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상을 통해 주장하는 냉동육은 신선육 보관 과정에서 온도조절로 인해 겉 표면만 살얼음 된 것으로 실제 도계업체에서 유통되고 있는 냉동육은 유수해동을 진행해도 해동되기 어렵다”며 악의적 조작을 주장했다.

더불어 bhc치킨은 “타 브랜드와 차별성을 강조하며 가맹점에서 보다 편리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육을 14조각 해 냉장으로 공급한다”며 “신선육을 납품하는 도계업체의 경우 bhc치킨뿐만 아니라 국내 다양한 프랜차이즈에 계육을 조각내어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도계업체의 경우 하루에 30만 마리 이상의 닭을 도계 처리해 다양한 브랜드에 공급, 브랜드별로 절단 방법과 가공 방식이 다를 뿐 도계사에서 생산한 도계육은 어느 브랜드나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당사는 하루 6만 마리 정도를 공급받고 있으며 이중 작업자가 최종 육안으로 체크하는 도계업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해 당사 기준에 준하지 않는 제품이 공급될 수 있으나 이런 제품에 대해 도계사에서 즉시 교환 처리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bhc치킨은 “bhc치킨이 냉동육을 사용하고 극소수 일부 기준에 준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며 “한계레의 이번기사는 사실을 고발하려는 제보가 아니라 다분히 악의적이고 흠집을 내려는 의도를 가지고 진행된 것임을 명백히 밝힐 것이며 이러한 제보는 제 3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을 근거로 정확한 비교를 통해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점주협의회를 가장해 기업을 악의적으로 폄하하는 진정호 및 일부 가맹점주에 대해 사법기관을 통해 강력히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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