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9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0.60) 대비 2.96포인트(0.13%) 오른 2213.56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33억원, 254억원 주식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이 200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5%)과 의료정밀(0.88%), 화학(0.73%), 유통업(0.65%), 음식료업·섬유의복(0.46%)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2.08%)과 건설업(-1.07%), 철강금속(-0.88%), 통신업(-0.74), 보험·기계(-0.48%), 운수창고(-0.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과 같은 4만6650원에 마감했고 LG화학(0.91%)과 셀트리온(4.60%), 삼성바이오로직스(3.18%), LG생활건강(2.78%), 현대모비스(0.45%) 등은 상승했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13%)와 현대차(-0.78%), 포스코(-1.27%), 신한지주(-0.22%)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1.92) 대비 4.89포인트(0.65%) 오른 756.81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9억원, 19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홀로 5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CJ ENM(-0.39%)과 바이로메드(-0.11%), 메디톡스(-0.30%)를 제외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59%)와 신라젠(2.02%), 포스코케미칼(2.87%), 스튜디오드래곤(1.22%), 펄어비스(0.83%), 셀트리온제약(1.21%) 등 시총 상위 10종목 대부분 강세로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과 같은 8만75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4.7원) 대비 2.6원 내린 1142.1원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