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2월에 이어 3월에도 취업자 고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680만5000명이다. 전년 대비 25만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월에는 전년보다 26만3000명이 늘어나는 등 2달 새 취업자 증가 폭이 상승하는 셈. 지난해 연평균 취업자 수는 9만7000명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산업 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며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감소했으나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5~64세 사이에서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고용률은 66.2%였다. 전년보다 0.1% 포인트 오른 수치다. 4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는 고용이 늘었다.
실업자 수도 119만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6만명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실업률도 4.3%로 전년 대비 0.2% 포인트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6%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올랐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작성된 이래 최고치인 25.1%로 확인됐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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