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지난달 가계대출 1조 증가…2금융권, 주담대 영향 2조 급감
금융권 지난달 가계대출 1조 증가…2금융권, 주담대 영향 2조 급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4.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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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이 1조원 가량 늘었다.  은행권은 늘었지만 2금융권은  2조원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3월 가계 대출 동향’에 따르며 가계대출은 1조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증가폭이 전년 동월 5조원 대비 4조원 급감했다. 전월 1조3000억원과 비교해서는 3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은행권의 경우 2조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조4000억원 감소됐다. 전월 대비로는 4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 전월 대비 4000억원 늘었다.

반면 2금융권 가계대출액은 크게 줄었다. 지난달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7000억원 줄었다. 올해 1월(1조7000억원)과 2월(1조4000억원)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신용 대출·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기타 대출의 경우 전월 2000억원 늘었으나 지난달 3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상호금융(1조원) ▲여신전문금융회사(5000억원) ▲저축은행(3000억원) ▲보험회사(2000억원) 등으로 대출이 줄었다.

금융위는 “은행권은 전월보다 증가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매매 거래가 감소하면서 제2금융권 등 대출 증가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며 “연초에 증가 규모가 작았던 점을 감안해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금융위원회
표=금융위원회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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