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최초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80’을 태국 방콕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태국 방콕과 이탈리아 밀라노,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동시에 공개된 갤럭시A80은 다음 달 말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갤럭시A80의 특징은 단연 카메라다.
먼저 후면에는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3차원(3D) 심도 카메라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사용자가 셀카 촬영을 위해 모드를 전환하면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앞쪽으로 자동 전환된다.
기본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3차원(3D) 심도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영상에 보케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은 물론,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 등을 측정할 수도 있다.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3도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기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갤럭시 A80은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37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 사용자별 라이프스타일과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학습해 배터리 사용시간과 앱 실행 속도를 최적화해 준다. 색상은 팬텀 블랙·엔젤 골드·고스트 화이트 등 3종, 가격은 미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