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한국면세점협회가 지난 3월 국내 면세점 월 매출이 역대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2조1656억원으로 1월 1조7116억원, 2월 1조7415억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외국인 이용객 증가가 주효했다. 3월 외국인 인원수는 169만6201명으로 전년동기(157만8462명) 대비 7.5%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은 1조8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5% 뛰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면세점의 매출이 1조582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3%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2479억원), 인천(2470억원) 순으로 매출이 많았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이 1조8359억원을, 출국장 면세점이 28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